경북도, 124명의 소중한 신생아에게 집중치료센터 통해 진료 제공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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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4 10:28  |  수정 2024-11-04 15:46  |  발행일 2024-11-04
이철우 도지사,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추진 실적 직접 점검
道 "11월 현재 기준, 90여개 과제 정상 추진+예산 80% 집행 완료"
경북도, 124명의 소중한 신생아에게 집중치료센터 통해 진료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도청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에서 100대 실행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24번째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00대 실행 과제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진도율은 91%이며, 추경으로 1천100억원이 투입된 예산 집행률은 79%이다.

분야별 추진 상황을 보면, 우선 만남 주선 분야의 경우 청춘동아리 활동 2기(100명, 매칭률 48%), 솔로 마을 1기(26명 매칭률, 46%)를 운영해 평균 47%의 매칭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이 4쌍이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올해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가 개소돼 분만 50건, 신생아 124명 입원 치료 등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낳고 진료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 마을 돌봄 모델 1호점(경산)을 시작으로 총 30곳이 개소해 밤 12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기존 구미·예천·안동 3곳에서 포항·상주·칠곡·경산·김천·영주 등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융합 돌봄 특구'는 정부와 협업을 통해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도청신도시 일대를 융합 돌봄 특구로 지정해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일자리와 돌봄을 연계한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1호점'을 9월에 구미에 개소해 31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하고 있다.

대책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 예산 집행과 사업 진행에 더 속도를 내 현장에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100대 실행 과제를 업그레이드하고 수도권 집중완화, 교육 개혁, 고졸 청년 조기 사회진출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구조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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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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