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아라"…경북도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천494억 확보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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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6 17:40  |  수정 2024-11-06 17:44  |  발행일 2024-11-06
道 268억, 市·郡 1천226억…청도군, 김천시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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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천49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돼 10년간 매년 1조원(광역 2천500억원·기초 7천50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역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배분된다.

인구 감소지역과 관심지역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은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광역계정은 인구감소 지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할당된다.

올해 경북은 광역계정 268억원, 기초계정 1천226억원을 배정받았다.

도내 인구 감소지역은 고령,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안동, 영덕, 영양,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등 15곳이다. 관심지역은 경주와 김천 2곳이다.

이번 평가에서 청도군과 김천시는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청도군은 청도읍, 화양읍 중심부에 조성되는 지역 활력 타운과 대중교통(행복 버스) 순환노선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일자리 3개 요소 기능을 강화하고, 청도~경산 대중교통 버스 연계,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등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과 연결해 청년층 수요 욕구를 충족하고 활력있는 콤팩트시티를 완성하는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안정적인 외부 인력 유입 기반 조성으로 김천 농촌지역의 인력난과 농업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고 농업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거점형 생활공간 조성으로 근로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 활력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지원을 받아낼 수 있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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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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