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전문가, 대학 교수, 연구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의 물류 시스템 육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TK신공항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물류 집결과 분배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포항 영일만항과 고속도로로 연결할 시 하늘길과 바닷길을 모두 활용하는 투 포트(Two-Port) 공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주제 발표를 맡은 신환산 비욘드 로지(Beyond Logi) 대표이사는 '대구경북공항 물류혁신전략'을, 한문규 페덱스 영업부장은 '신공항 개항과 페덱스 특송물류 활성화 전략'을 각각 설명한다. 조성재 한국풀운영 대표이사는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구경북공항물류 인프라 최적화 방안'을, 김홍주 디피(DP) 월드 상무는 '대구경북공항과 씨엔에어(Sea & Air) 물류 전략'을 논한다.
토론회에선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이희용 영남대 교수, 정영학 메인프레이트 코리아 부산지사장, 양현석 지팬스 스마트로 대표이사가 참석해 경북의 물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내년부터 신공항 기본 인프라와 운영에 필요한 기반들을 구축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