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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오른쪽) 달성군수는 최근 대만 운림현과 문화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과 대만 운림현이 관광 교류에 손을 잡았다.
달성군은 최근 대만 운림현(Yunlin Xian, 雲林縣) 청사에서 양 지역 간 문화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달성군체육회 생활체육 우수사례 견학 일정의 하나로 추진됐고, 양 지역 우수 관광자원과 성공적인 축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체결됐다.
달성군과 운림현은 서로의 관광명소, 숙박시설, 테마여행, 교통서비스 등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광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달성군의 관광 자원과 문화행사들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36만 명 중 대만 관광객이 14만 6천 명으로 40.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운림현은 대만 남서부에 위치한 면적 1천291㎢, 인구 약 70만 명 규모의 지역으로, 현청 소재지인 더우류시(斗六)는 약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MOU 체결은 달성군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문화행사 등을 대만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 지역이 각자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