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돌입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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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7 09:45  |  수정 2024-11-17 09:45  |  발행일 2024-11-17
자연 재난 대비 제설 자재·장비 등 일제 점검·정비 완료
산악마을 고립 예상 지역 전기·통신 두절 관리 강화
선제적 상황관리 및 관계기관 간 협업 강화로 도민 불편 최소화
경북도,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돌입
경북도, 경북경찰청, 대한적십자사, 한전, TK 등 유관기관과 도내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경북도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점검 회의'가 지난 15일 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3교대 상황 근무에 돌입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경찰청, 대한적십자사, 한전, TK 등 유관기관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대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 겨울 대설 등에 대비해 제설제 1만866t, 제설 장비 3천965기 등을 확보했으며, 제설 취약 구간 제설 대책 및 산악마을 고립 예상 지역 안전관리 대책 등 시·군의 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실태도 일제 점검했다.

특히 많은 강설 시 고립이 예상되는 산악마을 가구에 대한 전기·통신 두절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립 예상 지역 인근 벌목 업체와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피해 상황 발생 시 설해목 제거와 제설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대설(한파)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5단계 상황관리 체계(준비→초기대응→비상 1~3단계)를 발령하고, 비상단계(1~3단계)에 해당하는 특보가 발효되면 협업 부서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계별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도는 또 한파 대비를 위한 한파 쉼터 5천113곳을 지정 운영하고, 한랭질환 응급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도민 체감형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겨울철 대책 기간에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보호를 위해 방문 및 안부 전화로 특별 관리한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인명피해 제로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이번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완벽히 대비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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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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