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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 2024'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를 이어 붙인 터널 구조의 체험 공간에서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
휴머닉스·엑스빅·플로우스튜디오·미드바르·엔퓨처 등 경북 대표기업 5개사(社)가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CES'에 참가하는 경북 대표 기업 5곳이 'CES 최고의 영예'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기업은 올 1월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7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 기업의 우수 기술력을 세계로부터 검증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CES 혁신상은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된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미드바르와 플로우스튜디오는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CES 2025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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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운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적절한 운동을 제안하는 맞춤형 피트니스 로봇 플랫폼인 휴머닉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SEGYM'. 휴머닉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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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빅이 개발한 스마트골프 '퍼팅뷰'는 레이저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휴대용 퍼팅 연습도 할 수 있다. 엑스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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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스튜디오가 개발한 'Just Universe'은 음성인식 AI 기술로 명령을 듣고 과학실험을 지원하는 실험 보조용 AI 로봇이다. 플로우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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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바르의 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인 '에어팜' 시스템을 이강덕 포항시장이 둘어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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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퓨처가 개발한 AAM 및 EV 충전을 위한 차량 탑재 ESS 충전시스템. 엔퓨처 제공 |
경북도는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중소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혁신상 수상을 위한 △기업별 전문가 매칭 및 컨설팅 △신청 비용 지원 △혁신상 수상 시 인센티브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CES 2025에 '경상북도 공동관'(K스타트업관·일반관)을 통해 도 내 16개 기업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박람회 CES에서 우리 지역 기업체들은 매년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며 "CES 참가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은 물론 동종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신기술을 접할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