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 TK행정통합 실무협의회…추진상황·내용 공유

  • 임성수
  • |
  • 입력 2024-11-19  |  수정 2024-11-19 15:41  |  발행일 2024-11-20 제11면
발전전략 및 시·군 발전사업의 정부 법정계획 추가 반영 방안 등 논의
경북도-시·군, TK행정통합 실무협의회…추진상황·내용 공유
1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도와 시·군 기획부서장 및 통합담당 부서장,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 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일선 시·군이 19일 도청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실무협의회를 갖고, 추진상황과 내용 등을 공유한 뒤 발전전략 및 법정계획 추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시·군 기획부서장 및 통합담당 부서장,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실무협의회는 세부적인 통합 추진 상황과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통합 발전 전략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해 시·군의 주요 발전사업과 현안들을 정부의 법정계획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대구시와의 행정통합은 시·군 권한 강화 등 지방분권과 북부권 발전 전략 등 균형 발전을 기본방향으로, 중앙의 전폭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 확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지방이 주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통합의 핵심 방향임을 강조했다.

또 투자심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각종 환경규제와 농지·산지 권한 특례, 산업단지 개발계획 등 특별법안의 주요 특례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시·군 중심의 권역별 대구경북통합 발전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도는 정부의 법정계획인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통합 발전구상과 시·군의 주요 사업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과 정책 제안을 요청했다.

이어 토의를 주재한 김호진 실장은 "통합은 시·도민이 주인이 되고 시·군과 함께하는 역사적 과제인 만큼, 도와 시·군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 추진 과정에 시·군의 발전 방안을 비롯해 도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데 있어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토의에서는 통합 추진과 발전 전략에 대한 일선 시·군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시·군별 역점 현안 건의도 이어졌다.

한편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뿐 아니라 분야별 간담회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