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달서구의회 의장단 “윤리위 회부된 구의원, 민주당에서 조치하라”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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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5 17:19  |  수정 2024-11-25 17:22  |  발행일 2024-11-25

[영상뉴스] 달서구의회 의장단, “윤리위 회부된구의원, 민주당에서 조치하라"

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 정창근 부의장, 도하석 운영위원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구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A 구의원은 의회 정책지원관에게 대학원 과제를 맡기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으며, 행정사무감사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회의 내용을 무단으로 녹음하다 적발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달서구의회는 민주당이 A 구의원의 문제를 책임지고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구의원은 이번 윤리특위 회부와 관련해 “이는 정치적 보복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A 구의원과 일부 시민단체는 구의회의 징계 조치가 과도하며, 특정 세력이 자신을 탄압하기 위해 윤리위 회부를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서구의회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의장단과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민주당 사무실 현관문에는 '김건희 특검 서명운동 관계로 현장에 출장 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사무실은 비어있었다. 이에 의장단은 “지난 23일부터 달서구 지역 민주당 원내대표 서보영 구의원을 통해 간담회를 요청했고, 일정으로 사무실이 비워질 것이란 말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서명운동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던 일정이었다"면서 “의장단이 요청한 사안은 의회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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