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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영석(포항) 농가의 한우. <경북도 제공> |
경북에서 사육하는 한우가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그랜드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2024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김영석(포항) 농가의 한우가 종합우승인 대통령상(그랜드챔피언)을 수상했다.
특히 경북에서는 이번 경진대회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과 우수상 3개를 수상하면서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영석 농가 한우는 '번식암소 1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랜드챔피언이 됐고, 경주 김근술 농가 한우는 '송아지 부문'에서, 구미 김영빈 농가의 한우는 '번식2부 부문', 고령 이정옥 농가의 한우는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 지자체 평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포항축협은 지역축협 평가에서 금상(1등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진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 최우수 한우로 선발된 49두가 출품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및 그랜드챔피언의 영예와 3개 농가의 부문별 우수상 수상은 경북 한우 암소 능력 개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도는 한우 암소개량 사업, 암소 유전체 분석사업 등 한우 개량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