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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역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철새 도래지인 구미시 낙동강 해평습지, 경산시 금호강 안심습지, 상주시 공검지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곡식류(겉보리, 볍씨 등) 총 2t을 먹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은 먹이주기 활동으로 겨울 철새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먹이 부족에 따른 철새의 분산을 최소화함으로써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감염과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먹이주기 활동 시에는 방역복 착용, 출입 인원 최소화 등 AI 예방 관련 지침도 준수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먹이주기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와 AI 확산 방지 등에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주민께서는 철새와 거리를 유지해 주시고 임의로 먹이주기 활동을 하지 않는 등 AI 예방에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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