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28일 대구 호텔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영남일보CEO아카데미 총동창 산우회 14·1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산우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산우회 14·15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 허용구 총동창회장, 강동주 골프회장, 역대 산우회장 및 집행부, 산우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산우회는 정기총회를 갖고 경과·감사 보고에 이어 의안 상정 및 심의를 마쳤다.
황현진 14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인복"이라며 "산우회 회원들은 영남산우회를 매개로 해 큰 인복을 받았다. 이 소중한 복이 저를 넘어 아름답고 멋진 회원들 모두에게 차고 넘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종수 신임 회장은 "산우회는 초대 회장님을 비롯해 직전 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산우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지속 발전해왔다"며 "15년 산우회의 전통을 바탕으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뿐 아니라 아카데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즐겁고 신나는 영남산우회' 슬로건과 산우회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강인한 체력을 기르는 것은 기본이고 갖가지 도전을 극복할 용기를 주는 CEO산우회는 우리의 자랑이자 위안거리"라며 "동문들이 함께 산에 오르며 허심탄회하게 경영 현장이나 주변에서 겪는 어려움을 얘기하며 이를 헤쳐 나갈 지혜를 얻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 창간 80주년을 맞는 영남일보도 산우회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손인락 원장은 축사에서 "산우회가 좋아 아카데미에 입학한다는 말이 나왔을 만큼 산우회는 그동안 영남일보CEO아카데미의 성가를 높여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때도 매월 등산하는 저력을 보여왔고, 매년 해외 등반을 하는 등 동문들의 결속과 화합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신임 회장님도 산우회를 도약 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산우회는 창립 14년째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와 역사를 함께하는 단체 산행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