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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 '2024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앞두고 조성된 조명 거리에는 나무를 따라 반짝이는 조명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주변 상가와 어우러진 야경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감성을 선사한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 유가읍이 오는 7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대에서 '2024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상가 밀집 지역에 조성된 '달빛거리'와 연계한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젊은 도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2일 달성군에 따르면 유가읍은 평균연령 36.7세(10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로, 달성군 내에서도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반짝반짝 동네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 장소는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까지 약 350m 구간으로,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과 조형물은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된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식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점등식 후에는 초대 가수 '쉬즈'와 '포맨'의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번영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체육회 등 유가읍 내 지역단체와 봉사단체가 힘을 모았다. 이들은 주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손계영 유가읍장은 "유가읍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지역단체 회원과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청결 관리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 유가읍에서 펼쳐지는 '2024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젊음과 활기로 가득 찬 특별한 겨울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