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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이진구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와 연구팀이 2일 울릉 군민회관에서 울릉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그린 혁신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울릉군 제공> |
한동대학교가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릉도 그린 혁신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한동대의 첫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진구 콘텐츠 융합디자인학부 교수와 재학생들은 2일 울릉 군민회관에서 열린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울릉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컬리제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팀은 울릉도 현지답사를 통해 브랜딩·공공디자인·문화관광혁신·자유주제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2건 이상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울릉도의 특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 발전에 접목해 향후 울릉도의 발전 방향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더욱 다채롭고 독특하게 개선할 수 있는 한동대 콘텐츠 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프로젝트 결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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