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성 포항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원도심 활성화 촉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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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3  |  수정 2024-12-03 19:14  |  발행일 2024-12-04 제7면
지역 균형 발전 및 환경 민원 처리 등도 질문

"탄소 중립 위한 포항시 역할 중요"
조민성 포항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원도심 활성화 촉구
조민성 포항시의원이 3일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조민성 의원이 원도심 활성화와 포항시 지역 균형 발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3일 열린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도시 재생사업 현황 및 계획 등과 주차난 해결을 위한 포항시의 대책을 물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포항운하의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 제철보국의 상징인 포스코 1고로의 활용방안, 포스코 공해 민원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포항시는 도시재생과 관련한 단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 사항으로 공모사업과 빈집 및 빈상가 정비를 통한 치안 개선, 주거환경 개선, 골목 상권 활력 증진, 도시 가치 상승 등을 설명했다. 주차난 문제는 주차장이 시급한 지역의 우선순위를 선정,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운하 활성화 방안으로 시는 죽도시장, 큰동해시장, 송림시장을 연결하는 전통시장 삼각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특색있는 야시장 및 플리마켓, 다양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이용 가능 방안 역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1고로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포스코에서 밝힌 포스코 1고로 뮤지엄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위한 다리 건설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공해 민원에 대해 시는 환경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원 운영, 환경개선 지원 사업,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와의 공조체제 유지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철강공단 중금속 실태 조사도 올해 12월 1차 측정 후 내년 6월쯤 2차 측정을 실시하고 추후 대기환경정책 수립 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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