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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석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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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대 연구지원실 노권찬 연구교수 |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 혁신도전형 R&D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해 정신질환 및 통증 관리를 위한 디지털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총 56억 원 규모의 국비 및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주>위세아이텍, <주>딥엑스알앱, 분당서울대병원, 세종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2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디지털 알고리즘, 저전력·고성능 기술 등을 통해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독을 유발하지 않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신질환 및 만성통증은 약물치료가 주된 방식으로 사용돼 왔지만, 장기적인 약물 복용은 중독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영남대의료원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치료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석호 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질환의 초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를 통해 만성화와 재발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정신건강 관리뿐 아니라 통증 관리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권찬 영남대 의과대학 연구지원실 교수도 "이번 연구는 의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새로운 의료시장을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