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육의 변화를 위한 첫걸음, 제2회 한치협 학술대회"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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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3 20:57  |  수정 2024-12-03 21:13  |  발행일 2024-12-03
치과의사 국가고시부터 수업 설계까지, 치의학교육 현안 총정리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진 한자리에…교육 발전 방향 논의
치과 교육의 변화를 위한 첫걸음, 제2회 한치협 학술대회
최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린 제2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치의학교육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한치협 제공>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 이사장 최연희)는 최근 단국대 치과대학에서 제2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신임교수의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치의학교육의 핵심 이슈인 국가고시 개선 방향과 교육평가 인증제도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경희대학교 전양현 교수(구강내과학교실)는 '치과의사 국가고시 개선방향'을, 연세대학교 허경석 교수(구강생물학교실)는 '국내외 치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 비교 및 발전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자들은 치의학 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국가시험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오후에는 신임교수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강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인제대학교 윤보영 교수(내과학교실)는 '학생평가와 피드백'의 중요성과 방법론을, 단국대학교 김민정 교수(교직교육과)는 '실천적인 수업 설계'에 대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전남대학교 류정희 교수(치의학교육학교실)는 '학생상담'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김윤희 차장은 '시험문항 출제법'을 다뤄 신임교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최연희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 성과에 대해 "한치협 학술대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 구성원의 협력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치의학교육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치협은 앞으로도 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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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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