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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환 <주>블럭나인 대표이사(가운데)가 5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맨 오른쪽),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과 2차전지 부품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서울에 본사를 둔 자동화 전문기업인 블럭나인이 포항에 공장을 건립한다.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블럭나인과 2차전지 부품 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손영환 블럭나인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블럭나인은 2026년 상반기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9천917㎡ 부지에 330억 원을 투자해 매쉬망 분급틀 자동 견장 설비 및 내화물 반응용기 제조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로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설립 이후 로봇 자동화, 2차전지 소부장 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저온용융 건식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이전받아 포항을 거점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블럭나인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의 공장 설립이 완료되는 대로 기술연구소를 영일만산단으로 이전해 2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및 지역 인재 양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노르웨이 컨소시엄으로 해외 기술 도입과 연구 협력을 진행해 글로벌 2차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블럭나인은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바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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