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ChatGPT),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전망…'가결 가능성 낮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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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6 20:04  |  수정 2024-12-06 20:09  |  발행일 2024-12-06
야당 192석 단일대오…가결까지 남은 8표의 벽

본 국회 표결 후폭풍, "정치적 대립 더 깊어질 것"
챗지피티(ChatGPT),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전망…가결 가능성 낮다

7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챗지피티(ChatGPT)는 이번 탄핵소추안의 가결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여야 의석 분포와 정치적 역학을 고려했을 때,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 필요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ChatGPT는 탄핵소추안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200표)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될 수 있지만, 야당 의석(192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168석)을 비롯한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찬성한다 해도 최소 8표가 부족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반대를 정한 만큼, 여당 내 이탈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ChatGPT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당내 결속을 강조하며 이탈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친윤석열계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한계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일부 여당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ChatGPT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당론과 미묘한 거리감을 보이는 상황이 포착되었다"면서도 "지도부가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이탈표가 탄핵안 가결에 영향을 미칠 만큼 충분히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ChatGPT는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여당과 야당 모두 정치적 파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부결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포장하며 국정 운영의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당과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협치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야당은 탄핵안 부결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근거로 삼아 여론전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ChatGPT는 "부결을 계기로 야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결집시키고, 이를 지선까지 끌고 가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정치적 논란은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결 시 헌법재판소는 약 180일 이내에 탄핵 심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 과정에서 정국 혼란은 불가피하다.

ChatGPT는 "헌법재판소로 공이 넘어가면 여야 모두 장기전에 대비해야 하며, 이는 국정 운영과 정치적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ChatGPT는 표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탄핵소추안이 한국 정치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여야 간 대립을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야당에 대해서는 "탄핵안 표결 전까지 막판 여론전을 통해 여당 내 이탈표를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정치 전문가는 "ChatGPT의 분석은 인간 전문가와는 다른 관점에서 사안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데이터와 논리적 패턴을 통해 정치적 파장을 예측하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이번 탄핵소추안 표결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모두에게 어떤 정치적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hatGPT의 예측대로 부결로 귀결될지, 혹은 정치권을 뒤흔드는 이변이 발생할지 이제 모든 시선은 국회를 향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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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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