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인파견지원사업, 전국 첫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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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8  |  수정 2024-12-09 08:27  |  발행일 2024-12-09 제20면
대구문예진흥원 '예술로 대구' DGB금융지주팀

전국 168팀 중 46팀 수상 후보 가운데 선정돼
대구예술인파견지원사업, 전국 첫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에서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된 DGB금융지주팀이 기관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에서 <주> DGB금융지주팀이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전국 단위의 우수사례 시상제도가 처음 마련된 전년도에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예술로 대구' 사업은 예술인 복지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추진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진흥원은 지역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 2020년부터 지역 주관처 공모에서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년도 대상 수상에 대한 혜택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11개 기업(기관)과 예술인 55명의 협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지난해 전국 우수사례 수상 후보 43팀 중 대구팀이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 168팀(예술인 862명) 중 46팀이 우수사례 수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주>DGB금융지주팀[파견예술인 △박준우(리더/음악) △김리아(시각예술) △김현성(연극) △이해웅(연예) △오현아(시각예술)]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6개월 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이들은 기업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에 부합한 홍보·브랜딩과 기업문화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주력하여 활동했다. 특히 시각예술과 ABB를 결합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로고송 개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체 축제프로그램 개발 등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했다.


<주>DGB금융지주는 사업기간 중 예술인이 발굴한 콘텐츠의 가치를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예술인에게 협업 활동 기회 제공을 약속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12월 중 iM뱅크 본점과 제2본점 경관점등식 준비를 위한 협업을 비롯하여 기업 홍보 브랜딩 로고송 제작,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패밀리데이' 운영 등에서 예술인들과 협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방성택 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예술로 대구 사업은 전국에서도 모범사례임을 매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총 285명의 예술인이 지역의 57개 기업·기관과 다양한 이슈를 협업하여 해결해온 만큼 앞으로도 진흥원은 예술(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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