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국회 앞 대규모 집회…'치안 수장 공석'에도 경찰 "안전관리 최우선"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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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4 11:22  |  수정 2024-12-14 11:23  |  발행일 2024-12-14
14일 오후 3시 국회 앞 대규모 집회…치안 수장 공석에도 경찰 안전관리 최우선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14일 국회 앞에서 열릴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를 앞두고, 경찰이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최소한의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는 전날 밤 발생한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의 구속으로 인해 지휘부가 부재한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며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온 점을 감안해, 대규모 집회에서도 연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전 10시 기준, 국회 앞은 집회 준비를 위해 무대가 설치되는 등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4시 표결을 전후로 집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후 3시부터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약 2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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