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정시] 경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선도연구 플랫폼 구축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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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  수정 2024-12-17 07:47  |  발행일 2024-12-17 제13면
로봇·의생명융합공학과 개설

첨단분야 정원 2년 연속 순증

[2025 대입정시] 경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선도연구 플랫폼 구축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
[2025 대입정시] 경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선도연구 플랫폼 구축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
김병오 입학처장

경북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천53명(가군 512명, 나군 541명)을 모집한다.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일반학과는 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 학과의 경우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달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결과는 총점에 반영하지 않고 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한다.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은 실기고사(100%)로만 선발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표준점수(국어·수학)와 변환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반영점수를 반영하며, 한국사는 등급별로 차등해 추가점수로 반영된다.

경북대는 매년 정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 경쟁력을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천억원, 지방비 1천억원 등 총 2천억원을 지원받아 선도연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연구중심종합대학으로 대전환을 추진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반도체 분야'에도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과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로 이어지는 정부의 반도체 분야 핵심사업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63억3천8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전체 국립대 중 최대 사업비인 총 303억6천500만원을 확보했다.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대학'에 4년 연속 선정됐다. 2025학년도 첨단 분야 정원 배정 결과에서도 113명을 순증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지난 3월에는 첨단융합 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 융합학부를 확대·개편해 첨단기술융합대학을 설립했다. 첨단기술융합대학은 우주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혁신신약학과 등 다양한 첨단 분야 학과를 포함하며, 2025학년도에는 로봇공학과와 의생명융합공학과도 개설된다.

해외 평가에서도 경북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경북대는 세계 39위, 국내 3위, 5년 연속 국립대 1위에 올랐다. 2020년 세계 99위로 첫 100위권 진입 이후, 5년 연속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병오 경북대 입학처장은 "경북대는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력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해 해당 조치사항에 따라 전형 총점에서 감점 처리를 하게 된다"며 "2026학년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제도를 1년 앞당겨 시행했다. 학생들의 책임감 있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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