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보통합 및 AI교과서 도입 지속 추진…의대 증원도 그대로"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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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6 16:53  |  수정 2024-12-16 16:55  |  발행일 2024-12-16
16일 정부세종청사서 정례브리핑
교육부 유보통합 및 AI교과서 도입 지속 추진…의대 증원도 그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예방해 인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16일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 도입, 의과대학 증원 등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보통합은 만 5세 무상교육 예산이 예비비로 확보됐고, 올해 말까지 발표하려고 했던 최종안이 지연될 수 있지만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AI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는 "이미 검정 결과가 발표됐고 학교에서 선정 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며 "내년 새 학기에 정식 교과서로 기능하기 때문에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교과서 관련 논란에 대해 "AI교과서가 AI디지털학습지와 뭐가 다르냐고 지적하지만 학습지조차 받아보지 못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며 "EBS가 그랬듯 AI교과서도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지역에서는 AI교과서가 내년도 3월부터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교실에서 활용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교과는 수학, 영어, 정보에 우선 적용된다.

유보통합 및 AI교과서 관련 법 문제에는 "정치적 상황에 좌우될 문제가 아니다. 12월까지 개정되지 않아 문제 될 법률은 없다"고 했다.

의료계의 내년 의대 모집 중지 요구와 관련해 "2025년도 정원에 변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란 점을 양해 바란다"고 추진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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