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척추 통증 연구, 보광병원 김경태 최우수상 수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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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  수정 2024-12-17 11:40  |  발행일 2024-12-24 제16면
“골유합술 통증 줄이는 방법 규명”국내 연구진의 쾌거

환자 만족도 높이는 혁신적 연구, 글로벌 학계가 주목
세계가 주목한 척추 통증 연구, 보광병원 김경태 최우수상 수상
보광병원 김경태 연구원장

보광병원 김경태 연구원장이 척추 골유합술 후 통증을 줄이는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김 연구원장은 최근 한국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최소침습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요추 골유합술 후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성과로, 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치헌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김 연구원장은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했다"며 "통증이 감소하면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수술 후 부작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유합술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해 환자들의 불안감이 큰데, 이번 연구를 통해 통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장은 앞으로 "요추 수술 외에도 다른 부위의 수술에도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에 게재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장의 성과는 척추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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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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