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3-대구의 서원과 서당'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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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17:38  |  수정 2024-12-19 17:38  |  발행일 2024-12-19
대구지역 서원과 서당 모습 담은 흑백사진 70여 점 선보여
슬라이드 쇼(컬러사진 200여 점) 도 상영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3-대구의 서원과 서당展
윤국헌 '구암서원'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의 기획 사진전 '대구를 보다13-대구의 서원과 서당'展(전)이 오는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권명혜, 박은혜, 이화선, 송혜경, 이정표 최숙현, 최양수, 최현진, 윤국헌 사진가가 참여해 대구지역 서원과 서당의 모습을 담은 흑백필름 사진 70여 점, 디지털 컬러사진 200여 점의 슬라이드 쇼를 선보인다.

'대구를 보다' 프로젝트는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는 중장기 기획 사업의 하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0명의 사진가가 1년 동안 선비 정신이 깃든 서원의 고유한 건축양식과 내부 구조를 기록하고 건축구조물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담아 눈길을 끈다. 또한 서원에서 이뤄지는 여러 전통 체험 행사를 찾아다녔을 뿐만 아니라, 서원의 향사와 향교의 석전대제 등 중요 유교 의식도 기록해 보여준다.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3-대구의 서원과 서당展
최현진 '이강서원'

이번 전시를 위해 서원 37개소, 서당 20개소, 향교 5개소를 촬영했으며, 흑백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은 전통 흑백 작업으로 인화해 선보인다. 디지털 컬러사진은 600여 장을 편집해 사진집 '앎, 대구의 서원과 서당'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의 조선시대 교육기관 정보를 집대성한 사진집 발간과 촬영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데 목적을 뒀다. 전시를 통해 사진예술에 대한 시민의 이해가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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