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수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사업 선정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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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18:02  |  수정 2024-12-17 18:35  |  발행일 2024-12-17
경북 영덕 <주>오성푸드 국비 공모사업 선정, 60억원 확보
경북도청
경북도청.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영덕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추가 건설하며 수산물 유통 혁신에 나선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2차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은 산지에서 수산물을 대량으로 처리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하는 전처리·가공시설 구축 사업이다.

앞서 해수부는 경주수협(2014~2017년, 60억원)과 영덕 <주>오바다푸드팩토리(2024년 30억원)를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선정한 바 있다. 경북의 세 번째 사업자로 선정된 오징어 가공업체 <주>오성푸드는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를 설립한다. 주요 시설로는 가공·포장시설과 냉동·냉장 보관시설이 포함되며, 모든 시설에는 HACCP 인증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영덕 수산물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효율화는 끌어올려 지역 어업인의 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양질의 수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유통 구조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어업 대전환을 통해 경북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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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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