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B금융그룹, 경주 APEC· 저출생 극복 앞장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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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  수정 2024-12-19 20:24  |  발행일 2024-12-20 제8면
KB금융그룹, 경주 APEC· 저출생 극복 위해 20억원 쾌척
경북도· KB금융그룹, 경주 APEC· 저출생 극복 앞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19일 도청에서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활동할 해외 봉사단의 장학금 지원과 소상공인의 출산 장려를 위해 경북도와 KB금융그룹이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와 KB금융그룹은 19일 도청에서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경주 APEC의 성공 개최와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그룹은 이날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사업 기부금 20억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도는 이 기부금 중 10억 원을 소상공인의 출산휴가 대체 인력 인건비 지원(6개월간 최대 1천200만 원) 확대와 사업장 경영지원 정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과 가족 여행 경비 지원 등에도 일부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0억 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용된다. 주요 사용처로는 외국인 봉사단 장학금 지원과 APEC 관련 서비스 제공이 포함된다.

경북도와 KB금융그룹은 내년에도 저출생 극복과 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B금융그룹의 지원이 경북도가 중점 추진 중인 돌봄 분야, 특히 소상공인의 육아와 경영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철저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문화·경제 정상회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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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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