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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20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해 4월 2일 실시되는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의장은 "(단체장 공석으로) 김천시 초유의 시정 공백이 빚어지는 등 참으로 어렵고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에 자괴감마저 들지만, 과감한 개혁과 쇄신을 통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천은 민선시장 시대를 맞아 전국체전(2006년) 개최, 혁신도시 조성, KTX김천구미역 설치 등으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으나, 수도권 집중화와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에다 성장전략도 부재한 상태로,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의장은 △자연재해 및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 생명· 재산· 건강권 보호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임차금 보조 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보호 정책 검토 △원도심과 (김천)혁신도시 상생발전 △대학 부속병원 및 노인전문병원 유치 △빈틈없는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 서비스망 구축 등을 공약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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