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크루즈 여행 포항서 출발' - 11만4천t '코스타 세레나' 일본으로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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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5  |  수정 2024-12-25 15:31  |  발행일 2024-12-25 제10면
포항, 7대 크루즈기항지로 선정

1100명 태워 5박6일 오타루 등 경유해 포항 돌아와

럭셔리 크루즈 여행 포항서 출발 - 11만4천t 코스타 세레나 일본으로
24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경북도 '만남주선' 사업을 통해 선발된 솔로 커플과 신혼부부들이 국제크루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크루즈선(코스타 세레나호·11만4천500t)을 타고 일본 북해도를 5박6일 동안 여행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대형 크루즈가 24일 일본 오타루항으로 출항했다.

포항시는 24일 영일만항에서 관광객 1천100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가 일본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일본 북해도 지역 오타루, 삿포로, 하코다테를 경유한 후 29일(5박 6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탈리아 선사 코스타 크루즈 소속 선박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4천t, 선박길이 290m의 대형 크루즈선이다. 시는 지난 8월 운영사인 롯데제이티비와 업무협약을 체결,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이번 크루즈 운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출항에 앞서 홍콩에서 탑승한 관광객 500여 명이 영일만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기도 했다. 항만 인근 체육관의 임시 승객 대기장에서는 탑승객의 편의를 지원하고 포항시 주요 관광지와 과메기 등 특산물 홍보·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대한민국 7대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크루즈 전문 여행사를 만나 영일만항 포트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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