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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5년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26일 경북도청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년 도정 성과 및 2025년 도정 방향' 브리핑을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은 국가 대개조 사업이다. 반드시 해야 하고 다만 지역 내 균형발전은 꼭 이뤄줘야 한다"며 "이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추진할 생각인데 현재 권한을 이양해 줄 중앙 정부 즉, 컨트롤 타워가 없는 상황이라 답답함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행정통합 추진 속도에 대해선 "빨리 추진하고 싶지만 책임질 사람이 현재 없다. 이때문에 조금 넘어가리라 생각한다.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 헌법이 개정된다면 헌법에서 통합행정을 담는게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 북부지역이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것은 도청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갈까봐인데 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으면 해야할 일이 많은 만큼 공무원수는 더 늘어난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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