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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
영남이공대 치위생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52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48명 전원이 합격하며 6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4천837명이 응시해 4천182명이 합격, 평균 합격률 86.5%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보여줬다.
영남이공대는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 전공 교수들의 집중 수업이 전원 합격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흥미와 강점을 초기에 파악해 치과위생사로서의 비전을 확립시키고, 우수 대학병원과 치과병원 중심의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면허시험 합격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높은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까지 강화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치과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한 Oral Health Care Room, 디지털치위생실습실, 방사선실습실 등 최첨단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은 대형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2023학년도 운영진단 결과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교육 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현숙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학과장은 "6년 연속 국가시험 전원 합격은 치위생과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과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치과위생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면허시험 합격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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