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야산서 불…진화 작업 중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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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31 17:47  |  수정 2024-12-31 17:47  |  발행일 2024-12-31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 군위군 각시산 중턱서 불
오후 4시40분 기해 산불대응 1단계 발령
대구 군위군 야산서 불…진화 작업 중
31일 오후 대구 군위군 한 야산에 불이 난 모습 대구소방 제공

31일 오후 대구 군위군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 등은 헬기 18대, 차량 55대 인력 37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상태다.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산불대응 1단계는 평균 풍속 3~7m/s 미만, 예상 피해면적 10~50㏊, 진화 시간 5~10시간 미만일 경우 발령된다.

화재 현장에 풍속 6.0m/s의 바람이 불고 있고, 나무 숲과 급한 경사로 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이 현재 정상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마을회관 등에 주민 보호를 위한 인력도 배치됐다.

산림 당국 측은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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