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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최근 2026년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대책회의와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청도군 제공> |
청도군은 최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재정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하수 군수의 주재로 열렸으며,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과 국·도비 확보 여건을 공유하는 한편, 효과적인 예산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 군수는 신규사업과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계속사업의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군은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앞당겨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으며,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군민 체감 중심의 사업 추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11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인 지원 분야에 86억 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농촌왕진버스 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출산 지원 분야에는 △출산 축하 및 장려금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등으로 15억 원을 배정했다. 어르신 복지에도 43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시행 △미등록 경로당 지원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무료 광역환승 사업 △행복택시·행복버스 운영 등에 같은 금액을 배정했다.
또 민생안정 분야에 △일자리사업 △만원주택 사업 등으로 97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에 19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회전교차로 설치 △경로당 전동차 긴급충전시설 설치 등 8억 원이 포함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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