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송원 연구자상’, 영남의대 강석휘 교수 대상 영예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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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7  |  수정 2025-01-21 08:13  |  발행일 2025-01-21 제16면
최우수상은 최형철·정승민 교수…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지급

우상현 W병원장, 매년 2천만 원 기탁…의학 발전 위해 지원
‘W송원 연구자상’, 영남의대 강석휘 교수 대상 영예
영남대 의과대학(학장 김성호)은 지난 14일 대학 학장실에서 'W송원 연구자상' 시상식을 성료했다. 왼쪽부터 김성호 의과대학장, 우상현 W병원장, 내과학교실 강석휘 교수,약리학교실 최형철 교수, 내과학교실 정승민 교수.

영남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강석휘 교수가 '2024년도 W송원 연구자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약리학교실 최형철 교수와 내과학교실 정승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각 500만 원이 지급됐다.

W송원재단은 대구경북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의 우상현 병원장이 설립했다.

재단은 선친 고(故) 송원 우복원 대구대 교수의 호를 따 명명됐다.

우 병원장은 매년 2천만 원씩 10년간 총 2억 원을 영남대 의과대학에 기탁하고 있다.

이 기금은 'W송원 연구자상'을 비롯해 학문적 발전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W송원재단 대표 우상현 병원장은 "지난 한 해 의료 파업 등 혼란한 의료계 상황으로 고단한 시간을 보냈을 교수와 동료, 선후배에게 안부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일이지만 동문과 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호 영남대 의과대학장은 "W병원의 신축 확장 등으로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의학계 발전과 모교를 위해 연구하고 그 실적을 쌓아가는 분들을 위해 애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W송원발전기금은 영남의대가 선도적인 연구역량을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학장은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류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는 대학으로 발전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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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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