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현한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구글 imageFX로 생성한 한복을 입은 남녀.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가보훈부는 12개의 독립운동을 선정했다. 그중 1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된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민족운동입니다.
1907년 2월21일 일본에 진 빚을 갚아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이 운동은 남녀노소, 신분을 초월한 전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대중의 호응을 얻어 전국으로 발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모금운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위기 극복의 DNA는 이어졌습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국가부도의 위기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 1년 만에 벗어났습니다. 금모으기 운동은 국채보상운동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의미 있는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영남일보는 AI 기술을 활용한 특별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손선우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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