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도시가스 보급 '확대'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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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0  |  수정 2025-01-20 06:48  |  발행일 2025-01-20 제10면
공급지 난방비 최대 80% 절감
내년까지 335세대 설치 완료

대구 달성군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대기오염 감소 등 환경적 혜택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결부된 에너지 복지 실현 측면에서도 의미가 적잖다.

19일 달성군에 따르면 도시가스가 경제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청정에너지임에도 원도심과 자연부락 지역은 사업성 부족으로 오랜 기간 공급에서 소외됐다. 이에 달성군은 2023년 대성에너지<주>와 협약을 맺고, 79억7천만원의 군비를 투입, 4년간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까지 화원읍 설화1리·천내3리, 논공읍 남1리·남3리, 현풍읍 원교1리·상2리 등에 배관 설치(총 연장 4.33㎞)를 완료했다. 235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유가읍 쌍계1리, 옥포읍 간경리, 구지면 창1리 등 추가 구간에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6년까지 335세대가 새롭게 혜택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도시가스 공급 지역엔 난방비 절감 효과가 뚜렷했다. 기존 연료 대비 최소 30%에서 최대 80%까지 절약된 사례가 확인됐다. 첫 공급을 받은 한 주민은 "난방비 부담이 줄고 사용도 간편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군민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과제"라며 "난방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군민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가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겠다 "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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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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