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역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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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1  |  수정 2025-01-22 10:55  |  발행일 2025-01-22 제11면
구미미슬관 프로젝트 본격 추진

대형 LED 전광판 설치로 구미 문화 도시 조성

다양한 페스티벌과 전시회로 낭만도시 실현
구미시 전역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
지난해 구미시 공단동 보세장치장에서 열린 구미문화산단 페스티벌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영상, 미술, 조각 등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구미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구미시청 인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월이 조성된다. 총 19억 원을 투입해 가로 13m 크기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으로 구미를 영상 문화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구미 국제조각 페스티벌은 다온 숲과 산단 내 유휴시설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구미와 관련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다.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방림 공장 유휴 창고는 문화 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역사를 담은 자료와 산업 유산을 보존·전시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구미 기독교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구미 기독교 역사 문화관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상반기 설계용역에 들어가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도리사 시민치유 센터도 연 면적 1천3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밖에 오는 5월에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구미 K-POP 페스티벌이 열리고 금오산과 구미 에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장애 동선, 장애인 화장실·주차장, 힐링숲 데크길, 무장애 모노레일 등이 설치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전역에서 문화와 예술이 활짝 피어나는 낭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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