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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61·국민의힘)이 단체장의 공직선거법을 위반으로 공석이 된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이 전 부시장은 2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2일 예정된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날 그는 "김천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당선되면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한편 김천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우는 등 김천시정을 정상화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시청)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신념이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승진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불합리한 관행과 의전 등을 타파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하는 시장(청사 1층에 시장실 배치 등) △2026년 국책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 투입 △김천시 인구 20만 명 시대 견인(교통산업 거점도시 육성 등) △명품도시 조성(원도심 도시재생, 국가정원 조성, 살기 좋은 혁신도시) △어린이와 여성이 행복한 김천 △소상공인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정책 △농·축산업 적극 지원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100만 명 관광도시 △어르신이 건강한 김천 △김천시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 등을 공약했다.
이 전 부시장은 1992년 김천시에서 공직에 입문, 경북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근무했다. 이후 경북도 환동해본부 과장과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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