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지역 농가에 설 선물…'낙동강 나눔 장터' 성황리 개최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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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  수정 2025-01-23 09:02  |  발행일 2025-01-24 제23면
댐 주변 농가 특산물 판매 지원…2천500만 원 구매로 나눔 실천

“품질 알릴 기회 감사” 농민도 웃고, 공기업도 빛난 나눔 현장
윤석대(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2일 낙동강유역본부에서 열린 '낙동강 설맞이 지역사랑 나눔 장터'에서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2일 낙동강유역본부에서 열린 '낙동강 설맞이 지역사랑 나눔 장터'에서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공사는 22일 대구 낙동강유역본부에서 '낙동강 설맞이 지역사랑 나눔 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소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진주시, 청송군 등 6개 댐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대추 등 특산물이 판매됐다.

수자원공사는 행사 당일 2천500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댐 주변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농민들과 직접 거래하며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한 농민은 "판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장터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판촉 행사, 박람회 등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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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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