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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보건소 |
경북 예천군이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혁신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4일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태그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는 치매 환자가 실종됐을 때 신속한 구조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도구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손목형 및 열쇠고리형 배회감지기와 비교해 스마트태그는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 장치들은 고가이며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스마트태그는 충전 없이 건전지만으로 최대 500일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건전지 교체도 간단하다. 또 크기가 작아 환자의 신체나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착용과 보관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보건소는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외에도 배회 인식표 제공, 지문 등록 등 다양한 실종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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