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 장석원
  • |
  • 입력 2025-01-24 17:51  |  수정 2025-02-06 10:37  |  발행일 2025-01-24
스마트태그로 실시간 위치 확인, 최대 500일 사용 가능한 혁신적 장치
예천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예천군보건소

경북 예천군이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혁신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4일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태그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는 치매 환자가 실종됐을 때 신속한 구조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도구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손목형 및 열쇠고리형 배회감지기와 비교해 스마트태그는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 장치들은 고가이며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스마트태그는 충전 없이 건전지만으로 최대 500일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건전지 교체도 간단하다. 또 크기가 작아 환자의 신체나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착용과 보관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보건소는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외에도 배회 인식표 제공, 지문 등록 등 다양한 실종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