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진공 흡입청소차가 청도 각북면 일대를 청소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배출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군은 '설 연휴 쓰레기 관리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와 도로변 청소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휴가 길어지는 만큼,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환경산림과는 12명으로 구성된 '환경관리반'을 운영해 설 명절 전후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했다. 또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27일과 30일에는 정상적으로 수거하고,28일과 29일에는 수거하지 않는다.
설을 앞두고 청도군 곳곳에서는 도로변과 마을 정화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각북면에서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지방도 902호선 12km 구간을 청소했다. 20일에는 오산리 일대에서 무선 송풍기를 활용해 먼지 제거 작업을 했으며, 21일에는 5톤 진공 흡입 청소차를 투입해 도로를 뒤덮은 먼지와 낙엽을 깨끗이 쓸어냈다. 각남면에서도 새마을3단체와 면사무소 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2km 구간 도로변의 각종 폐기물과 배수로 주변 낙엽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매전면에서도 23일, 50여 명이 동산리 면시가지 도로변 1.6km를 정비해 약 1.5톤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 |
청도군 물관리사업소가 24일 청도천과 국도 25호선 도로변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청도군 제공> |
청도군 관계자는 "최장 6일까지 이어지는 명절 연휴 동안 주민 여러분께서는 배출 일정을 준수하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