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4' 전시장. 영남일보 DB. |
대구시가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관련 업무를 통합한 ABB산업과를 신설했다.
28일 대구시는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캠퍼스 건립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지역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방위적인 AX(Automation Transformation)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데이터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데이터안심구역과 가명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데이터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인공지능 특화산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과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