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화재’ 김해공항, 29일 오전부터 정상운영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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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9 08:27  |  발행일 2025-01-29
‘28일 밤 화재’ 김해공항, 29일 오전부터 정상운영

2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는 1시간 16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고 승객 170명(탑승 정비사 1명 포함), 승무원 6명 등 모두 176명은 비상 슬라이드로 모두 탈출했다. 연합뉴스

김해국제공항이 28일 밤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에도 29일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제주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예정대로 이륙 준비를 마쳤고, 오전 7시 2분 무사히 출발했다. 이어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제주항공 후쿠오카행 항공기도 7시 9분경 문제없이 하늘로 올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기 1편이 결항됐으며, 국내선에서도 출발 4편과 도착 4편이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항 운영 전반에 큰 차질은 없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 전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좋겠다"며 “현재 공항 자체는 정상 운영 중이지만, 타 공항의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28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긴급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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