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화…2027년 개관 목표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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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30  |  수정 2025-02-04 09:43  |  발행일 2025-02-04 제8면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주민 편의성 강화

행정복지센터·도서관·보건지소까지…‘생활 밀착형 복합시설’로 조성
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화…2027년 개관 목표
대구 달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현대적인 유리 외관과 세련된 건축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개방감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의 새 랜드마크가 될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옛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 건립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행정·문화·교육·복지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일 달성군에 확인결과, 화원읍 천내리 일원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개발계획 기본구상 후 11년만에 본격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840억원(전액 군비)이 투입된다. 

 

센터는 대지면적 6천593㎡·전체 건축면적 2만3천674㎡에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지하·지상 골조 공사를 진행한 뒤 같은 해 10월 준공 및 개관이 목표다.


센터 건립은 지역 균형 발전과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공공청사를 단순 재건축만 하는 게 아니라 현대적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2022년 4월 기공식을 진행한 후 같은 해 7월 기존 건물을 철거했다. 

 

이후 민선 8기 최재훈 달성군수 취임 후 사업 계획이 일부 조정됐다. 

 

지하 2개 층이 추가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통로가 신설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주차 공간은 기존보다 크게 확대돼 242면 규모로 조성된다. 

 

자가용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고려됐다.

센터는 주민 맞춤형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각 층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카페, 보건지소, 장난감도서관, 어린이 및 성인 도서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다만 개관까진 시간이 남아있는 등 운영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서관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서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및 문화 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 측은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이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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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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