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 정길영 초대전 'Another time, Another place'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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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5  |  수정 2025-02-05 18:54  |  발행일 2025-02-06 제14면
2월28일까지 대구 갤러리 전에서
그림일기 50여 점 최초 공개
회화작품 70여 점과 생활도자 100여 점도 선보여
갤러리 전, 정길영 초대전 Another time, Another place 개최
정길영 'Another Time, Another Place'

갤러리 전은 오는 28일까지 화가이자 도예가인 정길영 작가 초대전 'Another time, Another place'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광목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드로잉 작업과 종이 노트에 연필, 사인펜, 아크릴 물감 등으로 그린 그림일기 5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회화작품 70여 점과 생활도자 100여 점도 만날 수 있다.

회화를 전공한 정 작가는 2011년 초 흙과 불에 매료된 이후 세계 최대의 도자기 마을로 불리는 중국의 징더전(景德鎭)에서 오랫동안 작업하고 있다. 도자기, 회화, 도조, 생활도자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실험적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 작가는 도자, 광목, 종이 등에 일상의 풍경과 현대인의 삶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해학으로 다양하게 풀어낸다. 동심이 깃든 듯한 익살스러운 그의 작업 결과물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로 관람객에게 다가온다.

정 작가의 드로잉 작품은 각각의 서사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붓질과 더불어 독특한 색채 감각이 돋보인다. (053)791-2131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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