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 성과

경북도청
경북도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5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본청을 비롯, 직속기관과 사업소,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한 956건의 계약을 대상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기초금액과 예정가격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공사 5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천만 원 이상이다. 지난해 절감률은 3.91%로, 토목·건축공사에서 417억 원, 용역에서 71억 원, 물품구매에서 5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에서 7억 원을 각각 절감했다.
경북도는 '찾아가는 설계변경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발주청과 시공사 간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 재정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 공법의 과다·과소 산정을 방지하고 일반공법으로의 전환을 유도했다.
한편, 경북도는 개정된 설계기준과 원가심사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약원가심사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하고,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