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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한 김완섭(왼쪽 다섯째) 환경부 장관, 우재준(왼쪽 넷째) 국민의힘 의원, 최재훈(왼쪽 여섯째) 달성군수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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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오른쪽) 환경부 장관과 최재훈(왼쪽) 달성군수가 7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물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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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최재훈 달성군수가 7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클러스터 내 시설을 점검하며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달성군 제공> |
국내 유일의 물 산업 집적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최재훈 달성군수는 7일 대구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클러스터 내 물산업진흥시설을 둘러보고,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재준 의원은 대구시 수돗물 개선 프로젝트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에 앞서,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물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환경부와 환경공단, 대구시, 달성군 관계자들은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서성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은 "국내 물 시장은 공공 부문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중소기업이 해외로 나가기 어렵다"며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신규 일자리 1만5천개 창출, 글로벌 신기술 10개 개발, 해외 매출 7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국내 물 산업 진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후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물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내 물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현재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논의가 국가 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