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은빛복지관, 온 마을 이웃들과 함께 '윷이야' 외쳐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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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9  |  수정 2025-02-09 16:43  |  발행일 2025-02-11 제21면
두류은빛복지관, 온 마을 이웃들과 함께 윷이야 외쳐
7일 대구 두류은빛복지관에서 열린 '두류은빛 美老마을 정월대보름 윷놀이한마당'에서 이태훈(앞줄 오른쪽 두번째) 달서구청장 등 참가자들이 윷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두류은빛복지관 제공>

대구 두류은빛복지관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올 한해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두류은빛 美老마을 정월대보름 윷놀이한마당'을 7일 개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지역 주민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침체와 세대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와 대보름 부럼깨기, 귀밝이술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어르신(80)은 "이젠 가족과 이웃들이 쉽게 어울리기 어려운 시대가 됐는데, 윷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2주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오늘 하루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웃었다.

두류은빛복지관, 온 마을 이웃들과 함께 윷이야 외쳐
7일 대구 두류은빛복지관에서 열린 '두류은빛 美老마을 정월대보름 윷놀이한마당'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이 윷놀이 시합을 펼치고 있다.<두류은빛복지관 제공>


김진홍 두류은빛복지관장은 "복지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와 함께 풍요로운 마을 정겨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류은빛복지관, 온 마을 이웃들과 함께 윷이야 외쳐
7일 대구 두류은빛복지관에서 열린 '두류은빛 美老마을 정월대보름 윷놀이한마당'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이 윷놀이 시합을 펼치고 있다.<두류은빛복지관 제공>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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