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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창고건물에서 화재 수습이 진행 중이다. 불이 난 곳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및 물류센터와 인접해 있다. |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됐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3분쯤 달서구 장기동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첫 신고 내용은 "건물 전선에 불이 났고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소방에 신고했다"인 것으로 파악된다.
진화에 나섰던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8분쯤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건물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및 쿠팡물류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주민들이 크게 우려했다.
실제 화재 발생 장소 바로 인근으로 물류창고 등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이날 오후 9시쯤 화재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화재가 난 건물 주변으로 큰 건물과 물류센터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을 까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나 소방 추산 1억2천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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