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키운다"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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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1 19:52  |  수정 2025-02-12 08:54  |  발행일 2025-02-11
경북도 할인 프로모션, 시티투어 버스 등 다양한 정책 추진
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키운다
동해중부선에서 운행 중인 ITX마음 열차. 영남일보 DB

올해 동해중부선 개통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관련 관광상품의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을 경북 동해안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프로모션 기간과 할인, 이벤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세부 검토를 거쳐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벌이고, 이용객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동해중부선과 연계한 시·도별 시티투어 버스와 관광택시 운영도 추진한다. 열차 이용객들이 보다 편하게 경북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 경북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양 관광 명소와 해양 레포츠, 역사문화·식도락 체험 등을 결합한 관광상품이다.


이와관련 △동해안 일주일 놀아보기 코스(포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 포함)를 비롯해 △경주~울진 동해선 3박4일 코스 △시·군별 1박2일 코스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상회의 참가자(대표단, 기자 등)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은 경북 관광의 새로운 기회이면서 위기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며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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