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주문한 딸기 스무디서 플라스틱 조각이

  • 박용기
  • |
  • 입력 2025-02-12  |  수정 2025-02-13 07:36  |  발행일 2025-02-13 제11면
플라스틱 계량컵 함께 갈아

4조각만 발견, 나머지 아이와 함께 삼킨 듯

명치에 알사탕 한알 있는듯 답답하고 따가워

업주 최초 실수 부인하다 본사 확인 후 실수 인정
충격! 주문한 딸기 스무디서 플라스틱 조각이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된 딸기 스무디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충격! 주문한 딸기 스무디서 플라스틱 조각이
믹서기에 딸기스무디와 함께 들어간 플라스틱 계량컵<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충격! 주문한 딸기 스무디서 플라스틱 조각이
딸기 스무디 안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조각<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주문한 딸기 스무디에서 플라스틱 계량스푼 조각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구미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딸기 스무디에 이걸 넣고 갈았데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흰 플라스틱 계량스푼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구미의 한 카페에서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고 이후 응급실에 갔다고 했다. A씨는 "최초 주방 CCTV를 확인한 카페 업주가 자신들은 문제가 없다며 딸기청 문제로 보인다고 했는데 이후 본사에서 CCTV를 확인한 결과 믹서기에 딸기 스무디와 플라스틱 계량스푼을 함께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처음 발견한 3조각과 이후 카페에서 음료를 회수해 찾은 조각까지 총 4조각만 남았다. 나머지는 저와 아이가 굵은 빨대로 그대로 삼킨 것 아니냐"며 "심리적 요인인지 마시다가 긁힌 건지 모르겠지만 명치에 알사탕 한 알이 콕 박혀있는 듯 답답하고, 숨을 쉴 때마다 따갑게 찌른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8세 아이는 속이 불편하다는 표현만 하고 있다. 여러 조각을 먹었을 아이가 더 걱정된다"며 "카페 측으로부터는 환불 처리만 받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 상황을 목격했다는 댓글도 달렸다. B씨는 "그날 그 카페에 있었다"며 "음료를 기다리는데 카페 사장인지 사모인지 오히려 큰소리를 내더라"고 썼다. 한편 A씨는 소리 지르고 내쫓다시피 한 업주에 모멸감을 느꼈다며 주방 CCTV 공개 요청 등 향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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